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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0일 태국 언론에서 보도한 주요 뉴스입니다.


-방콕 대규모 시위

승리기념비(Victory Monument)에는 약 2만 명의 태국 민족주의 시위대가 모여 총리 파이퐁탄 신나와트라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캄보디아 전 지도자 훈 센과의 유출 통화 스캔들에 반발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반정부 시위로 평가됩니다.


-무국적 소수민족 시민권 획득 제도 시행

6월 30일부터 태국 내 무국적 소수민족은 단 5일 내에 시민권을 신청하고 획득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30년간 이어진 복잡한 법적 절차가 간소화된 결과로, 약 48만 명이 혜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월 경제 성장 둔화

태국 중앙은행은 5월 관광 및 제조업 둔화로 인해 경제가 전월 대비 완만한 속도로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전자제품 수출 강세 덕분에 수출이 증가했고, 경상수지 적자는 약 3억 달러 수준입니다.


-가계부채 5년 만에 최저

태국 가계부채 비율(GDP 대비)이 87.4%로 5년 내 최저 수준이며, 이는 대출 기준 강화와 정부의 채무경감 정책 덕분입니다.


-미국과 관세 협상 돌입

피차이 춘하바지라 재무장관이 7월 3일 U.S. 무역대표부(USTR)와의 관세 협상을 위해 오늘 밤 워싱턴 D.C.로 출국합니다.
목표는 7월 9일 종료되는 관세 유예 기간 이후에도 현재 수준(10%)을 유지하는 것과, 36% 이상의 관세 부과를 막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