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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태국 주요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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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9회 작성일 25-10-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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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태국 주요뉴스입니다.


1. 미국 LAX‒방콕 노선 다시 열린 태국, 서부 해안에서 바로 들어온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방콕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이 11년 만에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
항공편은 홍콩을 경유해 방콕 수완나품공항으로 도착하는 구조로 편성됐고,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재(좌석 257석)가 투입됐다.
이번 노선은 매일 운항으로 안내돼 있어 미국 서부에서 태국으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다시 확보된 셈이다. 이 노선은 2025년 10월 26일 첫 운항 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2.태국, 1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2,625만 명… 전년 대비 7.25% 감소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태국을 찾은 해외 방문객은 약 2,625만 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7.25% 줄어든 수준이다. 말레이시아와 중국은 여전히 가장 큰 방문객 공급국으로 남아 있고, 각각 약 380만 명과 372만 명 수준으로 기록됐다.
태국 관광 당국은 이 수치를 바탕으로 연간 전망치를 낮춘 상태다.


3.전국 애도 기간에 들어간 태국, 관광은 계속 열려 있지만 ‘톤 다운’ 요청
10월 25일 향년 93세로 서거한 시리킷 왕대비를 애도하기 위해 태국은 공식적으로 전국 애도 기간에 들어갔다.
국기는 30일간 조기 게양되고, 공무원과 정부 기관 직원은 1년 동안 검은 상복 차림을 유지하도록 지침이 내려갔다.
일반 국민에게는 최소 첫 90일 동안은 검정이나 어두운 톤의 복장을 권고하고 있고 관광은 중단되지 않는다.
호텔, 교통, 식당, 투어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 중이며, 정부는 해외 여행객에게 사원·왕실 관련 장소 방문 시 밝은 형광색 옷차림이나 과한 축하 분위기의 행동만 피하면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4.그랜드 팰리스·왓 프라깨우, 11월 8일까지 일반 관광객 출입 제한
방콕의 대표 관광지인 그랜드 팰리스와 왓 프라깨우(에메랄드 사원)는 조문과 왕실 의식을 위한 준비로 2025년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일반 관광객에게 일시적으로 닫혀 있다.
이 기간에는 왕실 공덕 의식(Royal Merit-Making Ceremony)이 진행되며, 현장 출입은 왕실 관련 업무와 조문객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른 사원과 관광 명소, 쇼핑몰, 레스토랑 등은 정상적으로 문을 열고 있지만 이 두 곳만큼은 애도 절차가 우선이라 일정을 재조정하는 단체가 늘고 있다.


5.파타야 국제 불꽃축제, 11월 28~29일 예정대로 진행… 테마는 추모 분위기로 전환
파타야시는 대표 행사인 ‘파타야 국제 불꽃축제’를 2025년 11월 28~29일 일정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행사 전반의 연출은 한층 단순화되고, 고(故) 시리킷 왕대비에게 경의를 표하는 톤으로 조정된다.
시는 취소나 연기가 아니라 ‘형식 변경’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퍼포먼스와 연출 강도는 낮추되 도시 상징 행사로서의 위상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맥락에서 파타야 워킹 스트리트 일대의 일부 할로윈 이벤트는 이미 취소됐다. 애도 국면에서 축하형 거리 파티는 열지 않겠다는 결정이다.


6.차오프라야강 야간 크루즈, 예약 취소 급증… 조명쇼 연기 직격탄
방콕 차오프라야강을 따라 운항하는 리버 크루즈 업체들이 최근 예약 취소 증가에 직면해 있다.
 일정을 잡아두고 있던 고객들 사이에서 한꺼번에 취소 문의가 들어오면서 일부 업체는 취소율이 30~40%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애초에 강변을 밝히는 대형 야간 연출 행사 ‘Vijit Chao Phraya’가 국가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다음 달로 미뤄지면서, 야경 하이라이트를 기대하던 단체와 FIT 손님이 계획을 바꾸는 모습이다.
업계는 강 크루즈 자체 운항은 계속되지만 조명·쇼 연출이 축소된 만큼 단기간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